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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밥솥, 중국서 인기

기사등록 : 2015-12-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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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매출액 전월비 208% 증가

[뉴스핌=황세준 기자] 쿠쿠전자 밥솥이 중국서 인기다.

쿠쿠전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티몰(Tmall) 기준으로 지난 11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208%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또 국내 밥솥 브랜드뿐만 아니라 조지루시(일명 코끼리밥솥)와 파나소닉, 타이거 등 해외 유명 일본 가전의 쟁쟁한 브랜드들을 제치고 외산 브랜드들 중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간지 인민망이 조사한 ′2014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과 중국인 20대가 좋아하는 탑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는 등 중국의 젊은 층에까지 쿠쿠밥솥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1980년대 일본 여행 후 코끼리 밥솥을 사오는 게 국내에서 유행이었듯 현재 중국인들이 한국의 쿠쿠밥솥을 제일 선호하는 제품으로 찾고 있다”며 “죽조리 기능 등 차별화된 현지 맞춤화 제품개발을 통해 최근에 중국인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쿠쿠전자는 2003년 중국 현지 법인인 청도복고전자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중국 현지에 800여개 매장을 진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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