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실형 선고와 관련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상윤 전경련 회원사업실장 상무는 "이 회장의 실형 선고에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우리경제가 직면한 상황이 매우 엄중함을 감안할 때 이번 판결로 자칫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기업인들의 사기가 저해될까봐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이원형 부장판사)는 이날 이 회장에게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벌금 252억원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회장은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됐다.

이 상무는 이 회장에 실형 선고에 위축되지 말고 경제위기 극복에 합심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기업인들이 이번 판결에 위축되지 않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