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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1월 유럽 판매 6만6000여대…전년比 10.7%↑

기사등록 : 2015-12-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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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10%대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각각 3만5897대, 3만62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현대차는 12%, 기아차는 9.2%의 성장한 규모다.

양사를 합친 판매 실적은 6만6517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7% 늘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11월까지 판매량은 78만780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 77만8186대를 넘어선 규모다.

다만 지난달 시장 점유율은 소폭 줄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이 13.7% 증가한 112만4964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밑돌면서 0.2%p 하락한 5.9%에 머물렀다.

한편,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을 일으킨 폭스바겐그룹은 4.2% 증가한 27만5924대 판매에 그쳤다. 시장점유율은 2.3%p 떨어진 24.5%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10.7%의 판매 성장을 이뤘다.<사진=현대차>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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