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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전후 단기 전략 변화…원화 강세 수혜 내수주 주목"

기사등록 : 2015-12-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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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해 단기적인 전략변화를 고민해야 한다며 원화 강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내수주에 대해 주목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16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기존 달러에 베팅했던 투기적 자본들의 차익실현과 일정기간 달러화 약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단기적인 전략 변화를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FOMC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10월 FOMC부터 연준이 의도적으로 연말 금리인상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최근 고용지표가 연준이 원하는 완전고용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연말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호적인 기대와 같이 달러화 약세가 실현될 경우 단기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반등, 신흥국 통화 강세, 외국인 매도세 완화 등 장을 압박했던 불확실성이 일거에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달러화 및 원자재 가격 움직임에 따라 소재섹터와 함께 원화 강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내수주에 대한 우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연말까지 배당주에 대한 단기 매매전략도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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