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NH투자증권은 "중국 심천거래소 지수를 상품화한 차이넥스트 상장지수상품(ETN)을 오는 23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차기현 NH투자증권 기관고객(IC)운용본부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이넥스트 ETN은 심천거래소와 중국 내 혁신기업에 주목하는 국내 최초 상품"이라며 "환헷지를 제공하며 차이넥스트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 '차이넥스트 Total Return'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한다"고 설명했다.
심천거래소는 대형주 위주의 심천주판, 중소기업용 중소판, 혁신기업 위주의 차이넥스트 등 3개 시장으로 구성된다. 차이넥스트는 중국 정부가 2009년 혁신기업의 빠른 상장을 위해 개설한 시장으로 '차스닥'이란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심천거래소에 따르면 차이넥스트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상장기업 486개, 시가총액 1019조원, 일일거래대금은 28조1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차이넥스트 지수는 올해 6월까지 연간 170%의 수익률을 기록하다 급락 후 반등해 현재 90% 수준으로 회복했다. 아시아 주가지수 중 변동성이 높은 주가지수중 하나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