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LIG투자증권은 22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웹보드 규제 완화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비중이 높은 PC 웹보드 게임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PC온라인 게임 '애스커'의 실패와 모바일 웹보드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를 감안해 목표가는 2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김성은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웹보드 규제 완화로 1개월 구매한도가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됐다"며 PC 웹보드 게임 매출이 내년 2월을 시작으로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카카오가 웹보드 게임을 출시했음에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웹보드 트래픽과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 웹보드 게임 매출액은 올해 438억원에서 26.9% 늘어난 55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포커의 흥행을 바탕으로 웹보드 게임의 꾸준한 성장과 다수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한 매출 다각화를 감안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