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충전소'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톡 충전소는 이용자가 이벤트에 참여하면 초코를 무료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초코'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구매에 사용되는 가상 화폐다.
이용자는 ▲특정 업체나 브랜드의 플러스친구 추가 ▲카카오스토리 채널 소식 구독 ▲앱 다운로드 및 실행 ▲동영상 시청 ▲카탈로그 구독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참여초코'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 1명에게는 무료로 '선물초코' 1개를 보낼 수 있다. 친구 3명에게 '선물초코'를 보내면 추가로 '스탬프초코'가 지급된다.
수집한 '초코'는 이모티콘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충전소 내에 마련된 전용 이모티콘 스토어에서는 매주 화요일 3개의 신규 이모티콘이 출시된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30일 사용 기간 제한 버전 또는 정식 버전보다 캐릭터 수가 적은 미니 버전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충전소' 서비스의 이용자 재미와 만족을 극대화하고 이모티콘 작가에게 더 많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 집행 비용 대부분을 사용자에게 초코로 지급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작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다 '카카오톡 충전소'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평소 갖고 싶던 이모티콘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게 된 만큼 많은 이용자가 다양한 이모티콘을 활용해 카카오톡 채팅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충전소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 또는 이모티콘 스토어, 게임하기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최신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우선 적용된다.
한편, 카카오는 내달 31일까지 카카오톡 충전소 오픈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100% 당첨 이벤트로, 매일 1회씩 10-200 초코를 증정한다. 기업이나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1회 참여 시마다 당첨 응모권 1회가 추가로 지급된다. 친구에게 '선물초코'를 보낸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만700명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사진=카카오>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