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리조트부문이 각각 경기 성남 판교 알파돔시티와 용인으로 사옥을 옮긴다.
삼성물산은 최근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2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동 사옥을 떠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전한다. 사옥 이전은 내년 3월까지 마무리 짓는다.
삼성물산 서초사옥. <사진=뉴스핌 DB> |
당초 건설부문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소유한 강동구 상일동 사옥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엔지니어링이 사옥 매각과 조직개편을 하고 있어서 판교로 행선지를 돌렸다는 게 회사측의 이야기다.
리조트부문은 경기도 용인으로 사옥을 옮긴다.
앞서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 본관에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 빌딩에 1년 더 머물기로 최근 임대차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지난 2012~2015년까지인 3년짜리 임대차 계약 기간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계약 조건에 ‘거주하는 기간만큼 임대료를 지불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며 “임대차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계약 기간과 상관없이 내부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사옥 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