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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GE 보유 현대캐피탈 지분 23.3% 인수

기사등록 : 2015-12-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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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차가 GE로부터 현대캐피탈 지분 43.3% 중 23.3%를 인수한다.

현대·기아차는 GE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지분 23.3%를 약 7000억원을 들여 인수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가 3.2%를 약 960억원에, 기아차가 20.1%를 6070억원에 각각 인수하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지분 인수 후 현대캐피탈에 대한 현대차의 지분은 59.67%로 늘어난다. 기아차는 20.1%로 2대 주주가 된다.

GE는 매각 이후 남는 현대캐피탈 지분 20.0%를 현대차그룹이 아닌 제3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 2004년 합작법인 설립 당시 체결한 계약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당시 우선매수권을 현대차그룹이 보유했다. 판매체계를 강화를 위해 전속 금융사가 필요했던 현대차그룹은 기아차가 일부 지분을 인수키로 하면서 이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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