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미국 제너럭일렉트릭(GE)캐피탈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본사> |
현대자동차는 GE캐피탈의 자회사 IGE USA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현대캐피탈 지분 43.3% 중 3.2%(약 960억원)를 인수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20.1%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주식 인수가 완료되면 현대자동차는 현대캐피탈의 지분을 80% 수준으로 보유하게 된다.
GE의 잔여 현대캐피탈 지분은 제 3자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측은 "다만 매각 진행 경과에 따라 풋옵션행사가 있을 경우 잔여지분 20%에 대한 추가 출자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제3자 매각 대상으로는 대만 푸본 그룹이 거론된 바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GE가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자동차는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