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재윤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새로운 경제팀에게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고 시급히 구조개혁을 완수하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만큼 정치권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들에 대해 “야당에서는 철저한 후보자 검증을 말하는데, 인사청문회는 업무 역량 검증에 집중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야당의 원내대표와 5개 상임위 간사들은 어제 국회의장이 주재한 쟁점 법안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처리할 안건이 407건이나 있는 법사위 역시 야당의 무책임한 요구로 파행된 바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대성 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어 “야당은 연일 복지정책 간담회를 열면서 막상 국정을 논해야 할 국회는 외면한다”며 “말로만 국민을 위하는 행보를 보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업 활력 제고를 위안 특별법에 대해서는 “야당은 재벌 특혜법이라고 왜곡해서 선전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중앙회도 이를 조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중소기업도 찬성하는 법을 야당이 반대한다면 누굴 위한 반대인가”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가 회복되지 않아야 다음 선거에서 야당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