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CJ대한통운이 체질개선으로 내년에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케이엑스홀딩스에게 인천남항부두와 CJ대한통운비엔디,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며 "CJ 지주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앞서 말한 인천남항부두 등의 지분 매각으로 인한 순이익 증가분이 360억원"이라며 "CJ대한통운의 내년 순이익으로 올해보다 136% 성장한 1196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속회사인 피엔씨티와 대한통운에스비 또한 2017년까지 지분매각이 완료될 것"이며 "지난 16일에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한국복합물류는 연간 순이익 250억원을 상회하는 알짜 회사로 지배주주순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