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국내 대표 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를 서비스 중인 팀블라인드(공동 대표 정영준 문성욱, www.teamblind.com)가 자사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인 31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이용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71.9%에 달하는 응답자가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0.1%는 카카오뱅크가 더 끌린다고 응답했으며, K뱅크 선호자는 9.9%에 그쳤다.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가장 많은 것은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 송금(75.1%)'이었다. '24시간 자산현황 및 상품투자 정보 확인 가능한 카카오 금융봇 서비스(12.9%)', '예금이자 활용 가능한 카카오 유니버셜 포인트(6.5%)'가 뒤를 이었다.
K뱅크를 선택한 이유로 '편의점과 공중전화 등 오프라인 접점 이용한 영업(63.6%)'이 1순위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현금 이자 대신 음성통화나 데이터 요금 무료 혜택(18.2%)', 'IPTV 결제 연동(4.5%)'이 답변이 있었다.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사업 전략에 대한 매력도 평가에서 카카오뱅크는 5점 만점 중 3.3점을, K뱅크는 2.8점을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블라인드의 '금융 라운지'에 가입한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저축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팀블라인드 마케팅팀 담당자는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오른 인터넷전문은행 시행에 대한 금융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금융 종사자들은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카카오톡을 간편한 서비스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료=블라인드>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