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내년 1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세탁기 기술을 적용한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스팀 기능과 DD모터를 활용해 세척력을 강화하고 식기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한 세척기 신제품을 CES에서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중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문 모델이 세척력과 편의성을 강화한 LG전자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에는 트루스팀(TrueSteamTM)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고온의 강력한 스팀으로 식기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제거하고 살균한다. 미세 입자로 이뤄진 스팀으로 물자국을 남기지 않고 식기를 반짝거리는 깨끗한 상태로 말려준다. 식기에 가하는 충격도 없다.
신제품은 또 세탁기에 적용된 기술인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모터도 탑재했다. DD모터와 직접 연결된 분사 노즐이 양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물줄기를 분사한다. 짧은 시간에 식기 구석구석에 물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세척력은 높이면서 세척 시간은 기존 제품 대비 약 40% 줄여준다. 식기의 오염도에 따라 물줄기의 세기를 조절해 식기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아울러 신제품은 용기의 크기에 따라 간편하게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3단 선반’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다양한 맞춤 세척이 가능하고 고장여부 및 조치방법도 알려준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세탁기에서 구축한 차별화된 기술을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에 담아 미국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