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축소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전체 임원과 조직장 14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정상화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희망퇴직 등을 비롯해 인력 효율화 방안을 검토하고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정리한다는 계획이 논의됐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은 지점 통폐합을 통해 수십여명의 지점장을 철수시키고 예약·발권 업무와 국내 공항 서비스(CQ)는 외주 업체에 맡기며 객실승무원 조직 운영도 효율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탑승률이 저조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노선 운항을 내년 봄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담은 최종안은 오는 30일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