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11월 중국 제조업 이익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이 현저하게 둔화됐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중국 제조업(공업기업) 총 이익 실현 규모가 작년보다 1.4% 감소한 6720억8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기간 이익 규모는 총 5조5386억80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
이 통계에는 연간 2000만위안 이상의 이익을 올리는 대기업만 포함된다.
11월 제조업 이익 감소폭은 10월(-4.6%)에 비해 3.2%포인트(p) 줄어들며 감소세가 완만해졌다. 1~11월까지 감소폭도 1~10월 감소폭에 비해 0.1%p 둔화됐다.
분야별로는 자동차 제조와 전기 부문이 전년보다 각각 35%와 51%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회복세를 이끌었다. 채굴 및 광산업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어, 1~11월 이윤이 작년보다 56.5% 떨어졌다.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