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과 함께 태권도 공연을 관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과 함께 스포츠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스포츠문화, 태권도로 차오르다'를 주제로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홀로그램 등 IT 기술과 태권도를 융합한 '모던태권도' 공연, 태권가족과 어린이 시범단의 품새 시범, 전통무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택견 공연, 태권도에 비보잉 등의 케이팝(K-POP)을 결합한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이번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문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경험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택견과 태권도 등 스포츠가 케이팝 및 IT기술과 융합될 때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스포츠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된 행사로 지난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행사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박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여한 것은 1월 영화 '국제시장', 2월 창작자 융복합 공연 쇼케이스, 3월 청년예술인 '꿈틀쇼', 5월 만화가 허영만 작가 개인전에 이어 다섯 번째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