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가 김선권 회장에서 사모투자사인 케이쓰리제오호(K3제5호)로 변경된다고 30일 밝혔다. 카페베네가 보유하고 있던 전환상환우선주 149만1300주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카페베네> |
카페베네에 따르면 지난 28일 케이쓰리제오호(K3제5호)는 전환상환우선주 149만1300주에 대한 보통주 전환을 신청했다. 이를 통해 카페베네는 지난 2014년 7월 유치된 증자대금 약 223억원에 대해 전액 보통주 자본금으로 반영하게 됨에 따라 9월 기준 부채비율 865%에서 300% 이하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금번 전환가액 조정에 따라 해당 우선주가 보통주 4473만9000주로 늘어났다. 80%대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케이쓰리제오호(K3제5호)는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보통주 전환은 카페베네의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현 경영진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주주들의 결정”이라며 “기업 체질 개선과 재무적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