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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경제성장으로 중국인의 자산이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자들의 투자처가 부동산에서 금융투자 상품과 해외 자산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금융가정조사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가구당 평균 자산 규모는 92만 위안 수준이다. 흥업은행과 보스턴컨설팅의 연구 조사 결과를 보면, 중국 개인의 투자 자산 총액은 108조 위안에 달한다.
중국 가계 자산 중,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증가율은 둔화되고, 금융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고액 자산 계층 일수록 주식·신탁 등 금융자산 투자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증시에는 최근 투자 저변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개인 투자자 수가 1억 명을 훌쩍 넘어섰다. 각종 금융투자 상품도 급속히 증가해 은행WMP·신탁·펀드·보험·사모펀드 등의 규모가 80조 위안에 육박하고 있다.
금융투자 자산과 수요가 늘어나는데 반해 은행 저축 수요는 갈수록 내려가고 있다.이 밖에 중국 고액 자산가의 경우 투자 대상 지역이 국내에서 해외 주식과 부동산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