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한·일 위안부 협상 타결에 대해 '잘된 합의'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31일 국회 본회의 정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정부에서 돈을 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을 진다는 소리고, 총리가 역대 총리보다 제일 확실하고 강한 어조로 사죄를 표명했다"며 "그동안 있었던 어떤 합의보다 잘된 합의"라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그는 다만 "모두가 다 만족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아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와서 설명한 것을 들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구 획정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비판을 다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합의보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대표 간 조찬회동을 추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의장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내가 거절할 이유가 없다. 어제 약속을 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