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이세돌, 18세 커제 상대로 몽백합배 결승 2국서 2연승 도전. |
32세 이세돌, 18세 커제 상대로 몽백합배 결승 2국서 2연승 도전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세돌이 커제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커제와의 경기에서 몽백합배 결승( 5판3선승제) 1국을 차지한 이세돌은 31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연승 도전을 하고 있다. 이세돌(32)은 제1국에서 중국의 커제 9단(18)을 143수 만에 불계로 꺾었다.
이날 이세돌은 백을 쥐었다. 중국룰로 두는 몽백합배는 덤(7집반)이 커서 백을 선호하는 기사들이 훨씬 많아 커제와의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세돌 역시 올해 중국룰로 치른 대국에서 백의 승률이 흑의 승률보다 높다.
이세돌 9단과 동행하고 있는 최명훈 국가대표팀 코치는 “1국 때의 향소목은 국내에서 연구를 해온 포진 같다. 2국의 포석에 대해서도 어제 저녁에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결승은 내년 1월 5일까지 이어지며 우승자에게는 180만 위안(약 3억2,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60만 위안의 상금이 돌아간다.
한편 커제는 “이세돌의 시대는 갔다. 이세돌이 나에게 이길 확률은 5%뿐이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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