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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호주, 올해 기준금리 더 내린다"

기사등록 : 2016-01-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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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채, 동일만기 다른 국채보다 매력적"

[뉴스핌=김성수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전망했다.

호주달러 <사진=블룸버그통신>

3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호주 단기 채권이 동일 만기의 다른 나라 채권보다 투자 매력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주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1%로, 같은 만기의 미 국채 수익률 1.06%보다 높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아시아태평양 채권부문 책임자인 필립 모핏은 "호주 국채 수익률이 미 국채 수익률보다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RBA 정책위원들은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2%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시장에서는 추가 부양이 실시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이 23명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RBA 기준금리가 올해 5월 들어 1.75%로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12명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나머지 11명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2%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지난해 5월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해 왔다. 스왑시장에서는 향후 3개월간 기준금리가 오를 확률을 28%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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