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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앞둔 야권 분열은 국민 우롱행위"

기사등록 : 2016-01-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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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국민은 모래성 정당 표 안줘"

[뉴스핌=정재윤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총선을 앞둔 야권의 탈당과 분열은 국정 불안정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말로는 백년 정당, 천년 정당을 약속하면서도 총선을 앞두고서는 어김없이 사분오열한다”며 “이는 총선을 앞두고 공천권 싸움과 때 이른 대선후보 쟁탈전을 위해서라고밖에는 해석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할 때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대표는 정치가 선거 승리만을 위한 거짓 약속이면 안 된다고 했다”며 “그런데 최근 탈당하면서 김한길 전 대표는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하고, 안철수 전 대표도 정치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당 대표직을 수락할 때 무기력과 분열을 버린다고 했는데, 지금은 전직 당 대표에게도 나갈테면 나가라는 식의 행보를 보인다”고 꼬집었다.

4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대표는 “야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버리고 사분오열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다”며 “국민은 제20대 총선이 끝나면 분열할 것이 빤한 모래성 같은 정당에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에게 얼마나 신뢰받는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서 총선의 실패가 갈리게 된다”며 “새해에는 당내 긴장감을 높여서 자중자애하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에게 국정 안정을 꾀하는 유일한 정당은 우리 새누리당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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