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감독원이 실시하는 '1사 1교 금융교육' 신청이 6개월만에 2849개교에 달했다. 이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25% 수준이다. 금융회사는 총 56개사의 5898개 점포가 참여를 신청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일환이며 전국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방문교육과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지원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두 차례 걸쳐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1사 1교 금융교육」지역별 학교 신청비율 <제공=금융감독원> |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1261개교, 중학교 1127개교, 고등학교 461개교가 신청했다. 지역별 신청비율은 세종시 42.6%, 대구시 42.4.%, 인천시 36%, 제주도 33.5%, 대전시 31.4%의 순이다.
금융권별로는 은행이 5292개 점포(15개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증권회사 290개 점포(10개사), 보험회사 144개 점포(21개사), 상호금융 106개 점포(3개사), 카드회사 39개 점포(6개사), 기타 27개 점포 등의 순이다.
지난해 12월 30일까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은 학교는 총 2797개교로, 이는 전체 신청 학교의 98.2% 수준이다.
금융회사 기준으로는 2201개 점포가 결연을 맺었다. NH농협은행 364개교, KB국민은행 339개교, 신한은행 329개교, KEB하나은행 304개교, 우리은행 302개교 등 결연을 맺은 학교 수가 높았다.
금융회사별 결연학교 수(상위 12개사 <제공=금융감독원> |
금감원 관계자는 "이는 짧은 기간임에도 학교와 전 금융권이 학생에 대한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3~4월 추가 참여 신청을 접수하고 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