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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최고등급 'AA'획득

기사등록 : 2016-01-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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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업계 최초 최고 등급 받아···2년간 기업지배구조 평가 가점 등 혜택

[뉴스핌=김신정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이하 CP)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 운영하는 교육∙감독 등의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지난 2012년 CP를 도입한 현대엘리베이터는 회사 내에 전담조직인 컴플라이언스(Compliance)팀을 신설하고 사내 준법경영 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6월 3일 개최한 준법경영 서약식 및 상반기 CP교육에서 한상호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임직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지난해 7월에는 한 대표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조성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 자율준수 관리자(최석규 상무이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본부 본부장이 참석하는 CP위원회를 조직, 운영하고 있다. 또 전 사업 부문에 걸쳐 CP 자율준수책임자와 자율준수담당자 각 50명을 선임,준법경영∙공정거래가 정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

이와 함께 직원들의 자율준수 의식 제고를 위해 CP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전임직원 대상 정기 교육, 고위험 부서 특별교육, 임원 대상 공정거래 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공정거래제보시스템 등 모니터링 시스템, CP 포상 및 제재지침 등을 제정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평가는 CP도입 1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실적을 평가해 기업별 등급(AAA, AA, A, BBB, BB, B, C, D∙AAA 등급 기업은 없음)을 부여하는 제도로, 등급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 2006년 도입 후 376개 평가 참여 기업 중 AA 등급을 받은 곳은 41개에 불과하며, 승강기 업계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최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4년 처음 평가에 참여해, 2년만에 AA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AA등급 인센티브로 향후 2년간 기업지배구조 평가 가점 부여, 공정거래 관련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감경과 1년 6개월 간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한 직권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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