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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2월 제조업 PMI 49.1로 악화.. 2013년 이후 첫 위축

기사등록 : 2016-01-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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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감소폭 2008년 이후 최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인도의 제조업지수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밑돌면서 경기 위축을 시사했다.

4일 닛케이와 마킷이 공동 집계한 인도 1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9.1로 확인됐다. 이는 11월 수치인 50.3보다 하락한 것으로, 25개월 연속 50선을 웃도는 확장 국면이 중단된 것이다.

인도 닛케이·마킷 제조업 PMI 지수 추이 <자료=닛케이, 마킷>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마킷이 집계한 인도 제조업 PMI는 201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졌다.

업체들의 생산과 신규 수주계약 감소가 두드러졌다. 생산은 7년 만에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규 수주는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폴리애너 드 리마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인도의 제조업은 12월 발생한 첸나이 홍수 피해 여파와 내수 부진으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생산 감소율은 2008년 이후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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