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현대엘리베이터와 관련, 현대상선 증자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직접적인 지원 우려는 성급한 해석이라고 분석했다.
김 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난 4분기 매출액 3875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해 주가 회복을 견인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상선의 3분기 연결기준 자본총계는 6444억원, 부채는 6조314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980%가 된다"며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낮추려면 9342억원 이상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8월 상선의 BW발행에도 불참했고, 같은해 11월 현대아산과 반얀트리 지분을 인수, 현대증권 콜옵션도 확보했다"며 "현대상선에 자금지원이 시급하다면 현대증권 재매각 등 계열사 지분 거래를 통한 지원이 우선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를 업종 톱픽(TOP PICK)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