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알뜰폰 주요상품 가입현황, 단위:원 <자료:우정사업본부> |
[뉴스핌=김선엽 기자] 우체국 알뜰폰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관련 상품을 내놓은지 4일 만에 가입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8000여건이다. 지난해 우체국의 일평균 신청 건수는 550건에 불과했다.
7일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일 출시한 우체국알뜰폰 상품의 총 가입자수가 3만2704명이라고 발표했다.
기본요금 0원에 매월 50분 음성통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A ZERO 요금제와 기본료 6000원에 음성 23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를 이용할 수 있는 ‘A6000’ 요금제의 인기가 높다. 둘 모두 에넥스텔레콤의 상품이다.
유일하게 무제한 요금제인 이지모바일의 ‘EG 데이터선택 10G 399’ 요금제 역시 4일 동안 8835명의 신청자를 끌어모았다.
알뜰폰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기존 이통3사가 구축한 통신망을 알뜰폰 사업자(MNVO)들이 ‘빌려서’ 제공하는 통신서비스다. 이통 3사 서비스와 비교하면, 통신 품질은 같으면서 요금은 훨씬 저렴하다.
우체국알뜰폰의 경우 우정사업본부가 알뜰폰 사업자 대신 우체국을 통해 판매를 대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