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맞춤형 공기 서비스 기기 '어웨어(Awair)'의 개발사' 비트파인더'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성공리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CES의 화두는 사물인터넷(IoT)이다. 특히 집 안의 각종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최적화, 자동화된 환경을 구축하는 스마트 홈 분야는 삼성, LG,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업체들의 격전이 일어나고 있는 분야다.
비트파인더는 라스베가스 샌즈엑스포 내 위치한 부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어웨어를 선보이며 직접 시연에 나섰다. 실리콘밸리에서 한국인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케이큐브벤처스, 알지에이 벤처스(R/GA Ventures), 글로벌 브레인 및 유명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총 24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어웨어는 스마트홈 분야 중 실내 공기질 관리 분야에 특화됐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독성물질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실내 환경을 진단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관심사를 분석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여러 공기 관련 기기들과 연동해 최적화된 실내 공기 환경을 자동적으로 조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비트파인더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오라일리 디자인 콘퍼런스(O’Reilly Design Conference)'에 초청 받아 어웨어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는 "작년 5월 코드 컨퍼런스에서 어웨어를 첫 공개한 후 가정과 사무실, 학교, 호텔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투자금을 통해 제품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시장에서 어웨어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유통판매 채널을 늘리며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케이큐브벤처스>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