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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과잉공급 우려 지속에 하락

기사등록 : 2016-01-0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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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센트(0.33%) 하락한 33.16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은 10.5% 내렸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0센트(0.59%) 내린 33.5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는 과잉공급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달러화는 미국의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29만2000명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아 장중 0.4% 이상 뛰었다.

원유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즈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가 20개 감소한 516개라고 밝혔다.

ABN암로의 한스 반 클리프 선임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정확한 바닥을 전망하기 정말 어렵다"면서 "분위기는 여전히 극심하게 부정적이며 매도 포지션이 아직 과도한 상태라 하락 위험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ABN암로는 올해 WTI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60달러에서 50달러로 낮춰 잡았다.

바클레이스는 올해 중국의 원유 수요량이 하루 3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51만배럴보다 낮아진 수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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