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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항체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임박"

기사등록 : 2016-01-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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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0만80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미국 FDA는 오는 2월 9일 관절염 관련 자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여기서 셀트리온의 램시마 허가 여부에 대한 안건이 다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유럽에서 긴 기간 동안 처방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미루어 볼 때 높은 확률로 긍정적인 의견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으로 이번 허가가 이루어지면, 미국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된다.

이 연구원은 "자문위원회의 긍정적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4월경 FDA 허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램시마는 미국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상당기간 독점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셀트리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5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82% 성장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비 50.4% 증가한 1502억원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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