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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월 수출 예상외 증가… 위안 절하 효과?(상보)

기사등록 : 2016-01-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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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3821억위안 흑자

[뉴스핌= 이홍규 기자] 12월 중국 수출이 예상외로 증가하고 수입은 계속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위안화 평가절하 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는 12월 중국 수출이 위안화 기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반면 수입은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3821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달러기준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달러 기준 수출이 8.0% 감소하고 수입은 11.5%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불름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난해 11월에 3.7% 감소했던 중국 수출이 한 달 만에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면서, 위안화 가치 절하가 중국 수출의 증가세를 불러왔다고 풀이했다.

이날 해관총서는 2015년 전체 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1.8% 줄었고, 수입은 13.2% 급감했다고 밝혔다. 2015년 무역 수지 흑자는 3조6900억위안이었다.

중국 수출·수입 증가율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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