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13일 새벽 5.5년 만기 미화 5억불 글로벌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미국 5년물 국고채에 1.125%를 가산한 2.625%에 결정됐다. 투자자의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83%, 유럽 15%, 미국 2%였으며 투자자 유형별로는 은행 50%, 자산운용사 34%, 보험 및 연금 11%, 기타 5%로 구성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초 중국증시 폭락 및 북한 핵실험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발행규모의 3배에 달하는 자금(15억불)이 모이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뤄졌다”며 “지난해 괄목할 만한 자산성장 속에서도 연체율과 무수익여신(NPL) 등 건전성 지표를 크게 개선시켰던 점과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양호한 영업수익을 시현한 점이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