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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펀드 순자산 42조원↑…MMF·채권형펀드 호조

기사등록 : 2016-01-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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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는 소폭 증가 그쳐

[뉴스핌=이광수 기자] 지난해 국내 펀드 순자산이 전년대비 42조2000억원 늘어나면서 펀드시장 자산 규모가 41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펀드가 작년 1년 동안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채권형펀드가 14조원 늘어난 8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MMF도 10조8000억원이 증가한 94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로 채권형펀드에 대한 선호현상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시장 코스피의 박스권 유지와 저금리에 따라 부동자금의 규모가 늘면서 MMF로의 순유입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상대적으로 주식형 펀드는 소폭 상승했다. 주식형펀드는 1조7000억원 늘어난 7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8월 들어 중국발 증시 급락과 4분기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하반기에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낸 결과로 분석된다. 

해외주식형펀드 역시 하반기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아 9000억원 늘어난 1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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