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15일 일본 증시가 오후 장 들어 하락 전환했다. 앞서 중국 증시는 1% 중반선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83.80엔, 0.47% 하락한 1만7160.69엔을 지나고 있다.
이날 1.63% 상승 출발한 닛케이 지수는 9시 23분경 2.07% 오른 1만7597.89엔에 장중 고점을 찍은 이후 오후 1시 18분부터 하락 전환하기 시작했다.
달러/엔은 오전 중 118엔 초반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현재 117.70엔 선까지 후퇴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출처=일본은행> |
앞서 일본은행(BOJ) 총재가 당장은 추가 완화정책을 실시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것이 시장에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일본 참의원 예산위원회 회의에 참고인을 출석한 구로다 하루히코 BOJ총재는 "물가 기조에 변화가 생기면 모를까 현재는 추가 완화에 나설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0.65% 하락 출발한 상하이 지수도 장중 1.54% 까지 하락폭을 넓혀 2961.47포인트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현재 위안화 역외 환율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전날 보다 0.22% 오른 6.6139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