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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세미콘, 구조적 성장 가능...OLED투자확대"

기사등록 : 2016-01-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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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테라세미콘이 구조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투자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19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테라세미콘은 앞으로 3년간 글로벌 OLED 투자에 60조원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특정 패널업체 주도로 신규 투자가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세트업체들의 요구에 의해 진행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테라세미콘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8%, 344% 증가한 1545억원, 2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핵심장비인 폴리이미드 큐어링, 열처리 장비 등의 점유율 80%를 기록, 향후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향후 대규모 OLED 투자로 최소 2년간 설비 완전 가동이 예상되고, 장비 생산 공간을 위한 신규 부지도 임대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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