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배달의민족의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배민프레시'는 고급 도시락 분야 대표 업체인 옹가솜씨를 인수하고, 도시락 배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옹가솜씨는 지난 2008년 퓨전 한식 전문가인 옹수민 셰프가 설립한 도시락, 케이터링 전문 업체로 지금까지 15만개 이상의 도시락을 판매한 바 있다. 최근 한식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한식 도시락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는 업체다.
배민프레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옹가솜씨의 도시락 및 케이터링 전문 노하우를 자체 보유한 신선물류 시스템에 결합시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2000만 거주 가구의 대문 앞에 우유배달처럼 출근 전에 셰프들이 만든 다양한 도시락을 배송할 계획이다.
<사진 = 배민프레시> |
또한 본격적인 도시락 배송서비스를 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논현동에 도시락 전용 키친을 설립한 바 있으며, 다양한 도시락을 활용한 B2B 기업 케이터링 서비스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조성우 배민프레시 대표는 "제조, 커머스(유통), 물류에 이르는 신선배송 일원화를 통한 유통 마진의 절감으로 셰프가 만든 도시락도 집에서 매우 편리하게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신선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민프레시는 최근 반찬 정기배송 1위 업체 '더푸드'를 인수하는 등 반찬, 도시락, 베이커리, 주스, 야채, 과일, 고기 등 신선배송을 필요로 하는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식품을 각 가정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연 평균 3~400%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