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BC카드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을 정식 출범하고 해외시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BC카드는 21일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합작법인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의 설립을 공식 승인받아 법인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C카드는 올해부터 해외시장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과의 합작회사 공식 인가를 받은 BC카드 <사진=BC카드> |
이번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신용카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과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9월 합작사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허진영 BC카드 상무가 합작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만디리은행에서 임명한다.
BC카드는 합작법인 출범에 따라 2월 중으로 신용카드 시스템 구축 및 가맹점 확대, 단말기 공급 등 신용카드 사용을 위한 인프라 마련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시스템이 정식 론칭되면 신용카드 매입사업과 시스템 유지·보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진영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CEO로 사업 안정화 및 영속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경험과 KT그룹사 보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