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토니모리(사장 양창수)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단독 매장 2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상업 도시인 제다(Jeddah)의 쇼핑몰 ‘알-안달루스몰’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3일 후인 27일 리야드 지역의 신규 대형 쇼핑몰에 사우디 2호점을 오픈했다.
토니모리 사우디아라비아 2호점. <사진=토니모리> |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중동지역에서 가장 엄격한 여성 활동 규제가 있는 지역으로 대대적인 오픈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현지인들이 정식 진출 전에도 한국산 화장품 및 한류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던 만큼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토니모리 측은 예상했다.
향후 토니모리는 1, 2호점을 발판으로 오는 3월 리야드에 위치한 알 쿼사 몰(AL-QASAR MALL)과 하파르 알파틴 지역에 위치한 알-바틴 몰(AL-BATIN MALL)에 3, 4호점을 오픈한 뒤 상반기 내에 5, 6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세포라 GCC 국가(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입점해 향후 2018년까지 GCC 국가 내 총 50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중동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니모리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국가들이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규제 완화와 기회 확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K-Beauty의 제2의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1, 2호점을 기점으로 중동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