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차동차 노사가 20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비정규직)를 채용키로 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는 22일 경상남도 울산공장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612명이 참여해 찬성이 287명(투표자의 46.9%)으로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올해 1200명, 내년 800명 등 사내하청 근로자 2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번 합의안이 부결돼 현대차의 비정규직 문제는 법원의 결정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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