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의 적정성 여부를 적극 재검토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24일, 카드업계가 '가맹점 애로 신고센터'운영을 내실화해 가맹점의 수수료 관련 불만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수수료율 인상폭이 과도하게 나타난 일부 가맹점에 대해 수수료율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 중 소액 결제가 많아 전년도에 비해 수수료율이 과도하게 인상된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카드업계와 여신금융협회가 가맹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각 카드사별 가맹점 애로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수수료 산정의 불합리성 여부를 검토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도 카드사들은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가맹점의 수수료율 관련 불만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수료와 관련한 문의 또는 이의신청이 필요한 가맹점들은 카드사별 '가맹점 애로 신고센터'를 활용하면 된다.
앞서 카드사들이 지난달 말 일부 일반 가맹점에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하자, 관련 가맹점 단체와 정치권이 수수료율 인상 철회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제기됐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