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 공기청정기 사업이 '퓨리케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올해 1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1월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은 작년 10월말 공기청정기 브랜드로 '퓨리케어'를 론칭하면서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사계절 가전으로 인식, 판매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창원공장에서 직원들이 한겨울에도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사진=LG전자> |
LG전자는 특히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모델명 : AS110WAW)가 실내 공기 상태를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먼지, 냄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공기 청정도를 4가지 램프 색상으로 알려준다. 공기가 깨끗해질수록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한다.
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의 극초미세먼지(1㎛ 이하), 초미세먼지(2.5㎛ 이하), 미세먼지(10㎛ 이하) 등의 농도를 PM1.0센서로 측정해 상단의 디스플레이에 숫자로 보여준다. PM1.0센서가 감지한 공기 오염도에 따라 풍량을 알맞게 조절한다.
아울러 ▲0.02㎛ 크기의 먼지까지 제거해주는 3MTM 알러지 초미세먼지 필터 ▲악취의 원인인 초산,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을 제거하는 하이브리드 탈취 필터 ▲공기 중의 유해 세균을 제거해주는 제균 이오나이저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모델별로 출하가 기준 30~50만원대다.
조성진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사장)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에서 시작된 판매 호조세를 에어케어 제품군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