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수입차 잡으러 왔다”..올뉴K7, 올해 7만5000대 판매

기사등록 : 2016-01-26 12:0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내수 5만대+해외 2만5000대 등 판매...“올해 52만5000대 내수 목표 달성할 것”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자동차가 26일 올뉴 K7을 출시하고, 내수 시장에서 5만대를 판매하기로 했다. 내수를 포함한 올뉴 K7의 글로벌 연간 판매 목표는 7만5000대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올뉴 K7 신차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올뉴 K7 목표 고객은 디자인과 고급감을 중시하는 40대로, 오피니언 리더 및 조직 내 의사결정자 등”이라며 “오늘부터 TV광고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올뉴 K7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뉴 K7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75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인 12일 2000대가 넘는 계약대수로 하루 만에 지난해 K7의 월 평균 판매대수 1700여대를 넘어섰다.

특히 고배기량인 3.3 가솔린 모델의 선택 비중이 24%에 달해 기존(1% 미만) 대비 크게 상승했다. 또 신규 도입된 2.2 디젤 모델도 21%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차 중심으로 이뤄진 디젤 준대형차 수요가 판매로 이어진 것이다.

김 부사장은 올뉴 K7 트림별 계약 현황에 대해 “2.4 가솔린이 40%, 3.3 가솔린 모델은 25%, 2.2 디젤 20%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약을 받았고, 거의 이 수준대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창식 부사장, 박한우 사장, 이형근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사장<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아울러 3.3 가솔린 모델의 두 개 트림 중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이 하위 트림인 노블레스 대비 400만원 가량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전체 3.3 모델 계약 중 50%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올뉴 K7 등 신차를 통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SUV를 통한 시장 성장세를 올해 올뉴 K7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닝 등으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기아차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내수 50만대를 초과 달성했다”면서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 고객들한테 꾸준하게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52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52만7500대를 판매했다.

특히 “올뉴 K7만 해도 7500대 계약됐고, 하반기 볼륨카인 경차 모닝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판매 목표를 이상 없이 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뉴 K7 판매 가격은 ▲2.4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090만원 (내비게이션 미적용시 3010만원) ▲2.2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3370만원 (내비게이션 미적용시 3290만원) ▲3.3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이다. 또 ▲3.0 LPG 택시 모델 디럭스 2495만원, 럭셔리 2765만원 ▲3.0 LPG 렌터카 모델 럭셔리 2650만원, 프레스티지 309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