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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발전소 현장에서 취임한 이유는

기사등록 : 2016-01-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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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안전을 신념 삼아 에너지 신산업 힘써야"…현장경영 예고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이 26일 발전소 현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강도 높은 '현장경영'을 예고했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은 이날 오전 11시 중부발전 산하 보령화력본부 강당에서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정창길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보령 본사 신사옥이 아닌, 보령화력발전소에서 열려 현장중심 경영을 펼치겠다는 신임 사장의 의지를 표현했다.

중부발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장직을 맡게 된 정창길 사장은 1951년 경남 합천 출생이며, 진주고(70년)와 고려대 행정학과(78년)를 나와 한국전력공사에 입사(78년)해 이후 2012년 중부발전 관리본부장으로 퇴직했다.

정창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누구보다 중부발전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다시 인연을 맺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소통과 열린 경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경영여건을 직시해 노사가 한 마음으로 지혜를 모으고 변화 관리와 안전을 신념으로 삼아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리더로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기업이 되는 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사장은 또 ▲기본 중시 ▲성장 추구 ▲열린 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슬로건으로는 '한마음으로 더 좋은 미래를 열어가는 중부가족'을 내세웠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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