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LG화학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27일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 2266억원, 4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 26% 증가할 것"이라며 "납사가격 하락에 따른 1분기 화학사업 수익성 상승, 자동차전지 매출액 증가에 따른 2차전지 손익개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특히 자동차전지 실적이 시장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2차전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847억원, 28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8265억원, 146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중 자동차전지 매출액은 460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4분기 일회성비용이 없다면 50억원 내외의 영업흑자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의 4분기 매출액은 5조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352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