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현영 기자]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7일 공석으로 남아있던 홍보위원장에 박찬정 전 브랜드앤컴퍼니 상무이사(55), 언론특보에는 한명규 코라오그룹 부회장(56)을 언론특보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찬정 홍보위원장에 대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 전략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라며 "이렇게 중요한 일을 맡아주셔서 저희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출신으로 국내 광고대행사 오리콤 등과 브랜드 컨설팅 회사 브랜드 앤 컴퍼니에서 기업의 마케팅, 광고, 브랜드 전략 수립 등의 경험을 쌓았다. 대한민국 브랜드 전략 컨설턴트 1호로도 알려져 있는 박 위원장은 ‘브랜드 3.0’이라는 책의 저자다.
안 위원장은 한명규 특보에 대해선 "언론·공직자·기업인의 세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가지고 계신다"며 "저희들이 항상 주장하고 있는 사회문제 푸는 데 꼭 필요한 융합형 인재"라고 소개했다.
한 특보는 전북 정읍 출생으로 매일경제신문에서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실장, 노조위원장 등을 거쳤다. 이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내고 현재는 코라오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2년에는 세계 각지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 모임인 ‘세계한상대회’를 기획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 양천갑, 한 특보는 전북 완산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성수 전 대구시의회 의장도 이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 전 의장은 총선 출마에 대해선 "대구 지역 창당을 우선으로 하고 그 후에 출마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