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중국과 유럽시장 성장성이 주목된다며 1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4만5000원 상향조정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발행한 종목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762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모듈 출하량과 A/S 매출 증가에 따라 높은 이익 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중국 소비세 인하로 모듈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할 것"이라며 "A/S부문 매출 역시 유럽 수요 회복과 기저효과로 6%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완성차 대비 높은 이익 가시성과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등 그룹 내 전략기술 내재화도 성장성의 근거로 꼽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7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9345억원으로 전년대비 6.6% 감소했다 발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1.4% 감소한 3조815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