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일본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감소한 13조364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앞서 시장 컨센서스(0.1% 감소)에 크게 못 미치고. 앞선 11월의 1.0% 감소에 비해 더 악화된 것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소매판매 기조판단을 '일부 약세를 볼 수 있지만 보합권'이라고 내렸다.
계절 조정을 감안한 소매판매지수는 103.2로, 앞선 달에 비해 0.2% 떨어졌다.
개별 동향을 보면 자동차 소매업은 보통차종에선 판매가 증가했지만 경차 및 수입차에서 부진했다. 연료 소매업은 시장 상황의 영향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겨울 기온 상승으로 난방 기구 판매도 부진했다. 의복과 휴대폰 소매업은 전달보다 반등했고, 방한 의류를 제외하면 꾸준히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소매판매 동향 <자료=일본경제산업성>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