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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4분기 IM부문 영업익 2.23조…경쟁 심화

기사등록 : 2016-01-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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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부문 4분기 영업익 8200억 호조…북미시장 TV수요 증가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의 증가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다소 감소했다. 반면 태블릿은 갤럭시 탭 A와 탭S2 등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표=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은 한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는 성장 둔화 속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제품력 강화와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은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 웨어러블 등의 사업 기여도를 높이고, 삼성페이와 같은 서비스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폰 판매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모델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CE부문은 매출 13조8500억원, 영업이익 820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TV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등 성수기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강화해, UHD TV, 커브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생활가전도 셰프컬렉션(Chef Collection) 냉장고, 액티브워시(Active Wash) 세탁기 등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TV 수요는 소폭 성장이 예상되지만, 경기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SUHD TV에서 화질 및 디자인을 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한 SUHD TV 신제품 판매를 적극 확대하고, 초대형·커브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가전도 패밀리허브(Family Hub)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 등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하고, 액티브워시, 애드워시(Add Wash) 등 혁신 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시스템에어컨 등 B2B 사업에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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