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안랩은 악성코드 검사와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 'V3 모바일 시큐리티' 보안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보안 앱이 악성코드 검사에 치중됐다면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다양한 사생활 보호 기능으로 생활 보디가드 역할을 해낸다.

이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 금융 보안은 물론 사진 갤러리, 특정 앱, 인터넷 접속 이력 등 스마트폰 이용자의 사생활 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다.

사용자는 '앱 잠금' 기능으로 자신만 사용하기 원하는 앱을 비밀번호로 잠글 수 있다. '개인정보 클리너' 기능은 웹브라우저 접속기록, 데이터 임시 저장소 '캐시'의 데이터를 삭제해 사생활 보호와 저장공간 확보를 동시에 해결한다.

<사진 = 안랩>

'실시간 감시' 기능은 앱 설치 전후의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한다. 설치파일(.apk)을 직접 설치하는 경우에도 설치 전후 악성코드를 검사해 설치 파일 다운로드가 많아도 바이러스 침투를 막을 수 있다.

'원터치 보안 점검' 메뉴는 한번 터치만으로 최신 엔진 업데이트, 악성코드 검사, 루팅 여부나 알 수 없는 출처(소스) 허용 여부 등 단말 취약점을 한번에 보여준다. 루팅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해킹해 관리자의 권한을 얻는 행위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이제 스마트폰은 '내 손안의 작은 PC'를 넘어 사용자의 모든 생활을 담는 장비로 진화했다"며 "이 앱이 안전한 모바일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